최근 명량대첩 이순신 장군 소재로 한 영화 크랭크인...광양 배경 촬영 예정

[광양/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광양시가 영화 촬영지로서 충무로 감독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어 지역 이미지 마케팅이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전남영상위원회의 영화촬영지 로케이션 지원시스템으로 광양시가 영화감독들에게 선택을 받으면서 다양한 대작들의 촬영지로 광양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1월 8일 경기도 양수리에서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 순천 출신 김한민 감독(45)의 ‘명량-회오리바다’ 역시 광양지역에서 대부분의 로케이션 촬영이 예정되어 있어 광양지역 홍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장군 역으로 나오고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등이 출연하는 ‘명량-회오리바다’는 정유재란이 벌어진 1597년 13척의 배로 10배가 넘는 일본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을 이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150억원의 대규모 제작비가 투여되어 2014년 개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학생단편 영화인 ‘주의, 주의’가 촬영중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임창정, 최다니엘등이 주연으로 나온 ‘공모자들’, ‘그날’, ‘나는 행복합니다’ 등의 영화가 광양시 인근에서 촬영돼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광양시 인근 순천시는 일찍이 다양한 문화공간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이미 수많은 영화인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 했으며, 광해, 왕이된 남자, 어린왕자, 신기전, 스카우트, 미인도, 쌍화점, 님은먼곳에, 그 해 여름 등의 대작들의 촬영지로 선택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