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장 운영·문화행사 등 준비 척척

[순천/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184일 동안 열리는‘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관람객을 배려하고 챙기는 세심한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조직위는 박람회장내에서 전라남도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남도식당 3곳을 비롯해 카페 2곳, 패스트푸드점 5곳, 레스토랑 1곳, 매점 11곳 등 34개의 식음시설을 운영한다.

또한 36개의 화장실과 쉼터, 응급의료센터, 미아·장애인 보호소 등의 편의시설과 충분한 휴게·휴식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대한민국 여성이면 누구나 가보고 싶은 박람회로 만들기 위해 여성 특화 서비스를 추진한다. ‘여자라서 행복한 미인정원 나들이’를 슬로건으로 여성전용 휴게실 및 화장실 운영, 임산부 전용 주차 공간 확충, 네일아트 서비스, 뷰티코너 등을 만들었다.

 

▲ 국제습지센터와 주 박람회장을 연결하는 '꿈의 다리'. 전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작품 14먼여 점으로 꾸며졌다.
아울러 노약자와 장애우들은 상황에 따라 우선 입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이들을 위한 휠체어도 적극 지원한다. 박람회장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3세 미만의 유아와 70세 이상 노약자, 1~3급 지체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23인승 전동카트기 7대를 박람회장 내에서 운영한다.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한 관람객 안전사고를 대비해 조직위는 보험에 가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보험은 영업배상책임보험, 단체상해보험, 재난종합보험으로 적용 기간은 4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190여회의 체험행사도 다채롭다. 체험행사는 미래의 조경인을 후원하기 위한‘나도 전문 가드너(Gardner)’와 체험과 기부도 하게 되는‘ECO 공작소’등이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 동안 세계 20여개국의 ‘국가의 날 행사’가 열려 참여국가의 전통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전국 50여개‘지자체의 날’에서도 각 지역의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