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다양한 소리 체험 기회 제공

[순천/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순천시가 생명의 땅 순천만의 각종 철새와 자연의 소리를 관광객에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순천만 내 지하1층 지상1층 346㎡ 규모의 ‘순천만, 자연의 소리 체험관’을 준공, 오는 2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순천만, 자연의 소리 체험관’은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자연의 소리 체험 시설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 국내 생태건축 전문가들의 현상공모를 통해 지난해 6월 착공 10개월 만에 완공했다.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의 갈대, 바람, 철새 등의 다양한 소리 체험을 제공할 ‘순천만, 자연의 소리 체험관’은 국내 유일의 자연 소리 체험 공간이다.

특히,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열리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박람회장과 순천만을 찾는 관광객에게 순천만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원시적 자연 소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연의 소리 체험관은 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중심축으로 각종 소음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자연 그대로의 소리를 선사, 바삐 흘러가는 일상에 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는 28일 개관되는 '순천만 자연의 소리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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