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오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선암사에서 홍매화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07년 11월 26일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등록된 선암사 홍매화(일명 선암매) 군락지에서 열린다.

축제는 전통 국악인이 함께하는 가무악, 판소리, 모듬북 공연, 전통무용, 가야금 병창, 사물놀이, 시낭송 등의 산사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특히 유네스코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인 영산재(2009년) 시연이 태고총림 선암사 스님들을 중심으로서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설운 선암사 주지는 “오는 4월 20일 개최될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고즈넉한 산사에서 잔잔한 감동이 연출될 이번 홍매화 축제에 많은 불교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와 선암사는 ‘선암사 홍매화 축제’가 순천시 대표 봄맞이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선암사는 사찰정원을 대표하는 곳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 순천 선암사 홍매화 축제가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선암사 홍매화 군락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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