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민·현장행정 강화, 친절·소통 강조, 각종 공모·시상사업 성과 나타나

▲ 광양시청 전경.

  민선6기 출범 후 100일이 지난 지금 광양시(시장 정현복) 행정에 변화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이 직접 발로 뛰고, 시민과 대화하는 「현장행정」강화, 총무과를 중심으로 전 부서 친절 마인드 함양 및 조직혁신 교육, 국 단위 워크숍 개최, 부시장을 비롯한 국·소·단장들의 역할 충실, 읍·면·동 현장 행정 활성화, 최근 각종 공모·시상사업 평가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결실을 맺는 등 최근 광양시의 변화된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책상」보다는 「현장」이 답이다.

 민선6기 들어 광양시 행정에 있어 가장 크게 변화된 모습은 현장행정을 강화한 모습이다.

 이는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다양한 의견을 모아 市 전반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시해 시정을 꾸린다는 전략이다.

 정현복 시장이 가장 먼저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8월말부터 9월 초까지 12개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 화요일 「광양 Happy day」, 매달 두 번째 화요일은 관내 주요 현안사업장 등 市 전역을 누비며 현장을 구석구석 살피는 「현장행정의 날」로 정해 직접 발로 뜀으로써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그 결과 또한, 즉각 시민들에게 알려주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 또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부시장은 주요 현안사항 사업 등 시정 전반 꼼꼼히 챙겨

 지난 8월 1일자로 취임한 임영주 부시장 또한 세금징수, 정부합동평가, 각종 위원회 운영 등 주요 현안사항을 꼼꼼하게 챙기는데 여념이 없다.

 두 달에 한 번씩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해 市와 읍·면·동간 업무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읍·면·동 행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는 읍·면·동 직원과 간담회 및 주요 현안사업장을 둘러보며 빠르게 시정을 파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직내부 소통이 곧 시민과의 소통이다.

 민선6기 이후 공직내부에서 가장 강조되고 있는 부분은 「친절」과 「소통」이다.

 그동안 시는 「시민이 행복한 우리나라 최고의 행복수도 광양 실현」을 목표로 전직원 친절 마인드 함양운동 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친절운동 전개, 친절운동 사례발표, 친절뱃지 착용 등을 통해 친절운동 분위기 조성 및 조기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공직자간 열린 대화,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직무교육을 편성해 공직자간 소통하고 이해하는 마인드 함양에 주력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공직자 마인드 함양 교육 시 정현복 시장은 특강을 통해 기존의 관행과 형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공무원부터 변화해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 그리고 「주인의식」을 강조하며, ‘책상이 아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시민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을 피력한 바 있다.
 
 읍·면·동 행정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강구

 광양시는 지난 8월말 신안군과 자매결연 체결, 10월 14일 옥곡면 점터마을과 중마동 우림필유 아파트 간 자매결연 체결, 11월 5일 신안군 압해읍과 금호동간 자매결연 체결 계획을 통해 자치단체간, 읍·면·동간, 마을간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행정 전반에 걸친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공직자뿐만 아니라 이·통장, 주민들도 행정에 적극 참여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광양시 건설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간 공무원 중심의 피동적인 읍·면·동 행정에서 벗어나 내년도에는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우수 읍면동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통장들의 역할 강화를 위해 재해·우범취약지 점검, 쓰레기 무단투기 점검, 불법 광고물·현수막 제거, 동향 및 주민여론 파악 등 「마을 1일 순찰제」를 도입하고, 「복지 이·통장 위촉장」을 수여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는 등 어려운 계층에 대한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우수 이·통장에 대해서는 이달의 모범 이·통장을 선발해 시장 표창과 주요 활동 사례를 공유해 나가고 있다.
 
 각종 공모·시상사업 등을 통해 시정 성과 서서히 나타나

 광양시의 적극적 대민·소통행정, 직원간 업무공유, 친절교육 등을 통해 최근 들어 중앙부처, 전남도 주관 각종 공모·시상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외국인 투자유치 ‘대통령 표창’, ▲ 2014. 전자정부 대상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2014. 어린이 안전대상 ‘장관상’,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정보화마을 활성화 ‘최우수 기관상’, ▲ ‘장도전수교육관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문예교육사 활용 교육 프로그램 사업 선정’ 등 각종 공모·시상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거 행정과 달리 최근 행정은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열린행정’, 시민과 함께 하는 ‘참여행정’인 만큼 먼저 공직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광양시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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