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정원에서 운행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기아자동차 레이EV.

 순천시가 대한민국 생태도시 실현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에 적극 나섰다.

 1차적으로 올해에는 오는 6월까지 50대를 시민들에게 공급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100대, 2018년까지는 650대, 2020년까지는 15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순천시에 주소가 있는 시민이나 관내 법인·단체·기업 등이며,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주차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개인은 세대당 1대, 법인·단체·기업 역시 1대만 신청할 수 있다.

 보급 대상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는 91km이며, 기아자동차의 레이EV(시중가 3500만원, 최고속도시속 130km/h)와 쏘울EV(4250만원, 148km),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4338만원, 135km/h), 한국지엠의 스파크EV(3990만원, 145km/h), BMW코리아의 i3(5750만원, 132km/h) 등 5종이다.

 지원희망자는 구매하려는 전기차를 선택해 보조금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구매자로 선정되면 차량 보조금 2300만원과 완속충전기 설치 지원금 6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지원 접수는 오는 3월 4일까지이며, 전기차 제조사별 순천대리점이나 순천시청에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보급 대상자가 50명 이하면 접수 순서대로 지원하고, 그 이상이면 3월 중 공개 추첨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