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치루어진 새마을 금고 선거 이사장 후보 김재숙 당선!

제 11대 새마을금고 26일 새벽 까지 진행된 선거에서 백경현 후보(2294표), 김재숙 후보(3093표)로 새마을금고 법에 따라 다음달 2월 2일에 재선거가 치러질 예정이였다.

하지만 백경현 후보는 "결선을 앞둔 26일 회원 다수의 선택을 존중하여 결선 투표를 멈추겠다."고 밝혔으며 또한 "많은 지지자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하면서 제 선택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백경현 후보는 2만 4천여명의 새마을금고 회원들에게
“광양시새마을금고 회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금번 임원 선거에 이사장 후보 기호 1번으로 입후보했던 현이사장 백경현입니다. 1월 25일 실시된 임원선거에서 저를 지지해주셨던 회원님들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성원에 힘입어 지지해주신 분들게 승리로 보답해드렸어야 하는데 2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새마을금고임원선거법에 따라 오는 2월 2일 결선투표를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많은 지지자들의 결선투표 독려의 응원인사를 지난 밤내내 받았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의 결단이 자칫 지지자들에게 더 큰 상처가 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먼저 양해바랍니다. 저는 회원님 다수의 지지를 획득한 기호 3번 김재숙 후보의 승리를 존중하고 결선투표까지 가는 걸음을 여기에서 멈추고자 합니다. 회원 다수의 선택을 존중하겠습니다. 김재숙후보도 지지자들의 선택처럼 충분히 우리 새마을금고를 멋지게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금고로 키워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경험 많은 후보라는 사실을 인정하렵니다.“라고 새마을금고 2만 4천여명의 회원들에게 말을 전했다.

또한 백경현 후보는 1위로 당선이 된 김재숙 후보에게
“김재숙 후보님 1위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무리 금고의 규정이 있다 하더라도 다시 지지자들을 둘로 편가르기하는 2차 결선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회원님들께 도리가 아니며 금고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님으로 취임하시어 우리 금고를 대한민국 최고의 금고로 발전시켜주실 능력과 재능을 가지신 후보자님이시기에 굳이 결선투표의 아픔없이 여기에서 선거를 종료하고자 하는 저의 뜻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바라옵건대 열심히 일해 온 우리 금고 직원들이 혹여 선거과정에서 후보자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따뜻하게 사랑으로 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우리 김재숙 후보님께서 충분히 그런 넓은 마음을 가지셨다고 사료됩니다. 아울러 2만 4천여 회원님들의 흩어진 마음을 잘 추슬러서 하나된 금고사랑의 뜻을 모아 더욱 든든한 우리 금고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주십시오.” 라고 김재숙 후보에게 뜻을 밝혔다.

이에 김재숙 후보는 “소중한 한표 한표를 주신 새마을금고 회원님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이끌어 나갈 광양시 새마을금고 회원 2만 4천여명의 힘이 되겠다."고 전하며, 또한 ”광양시 새마을금고를 앞으로 더 많이 발전 시켜 우리나라에 제일 멋진 새마을금고가 될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강한 의사를 밝혔다.

또한 부이사장 후보에 김길문(4078표)로 기호 2번 김길문 부이사장이 당선 되었으며, 이사 후보 19명중 새마을금고 이사는 박병관,심순애,양지애,이윤수,이병봉,박희순,조계출,박옥희,홍금숙,전상호,윤우혁,배경호,김미영 후보로 13명의 이사가 당선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재숙 후보는 “광양시 새마을금고 (임기4년) 경영을  당선 된 김길문 부이사장님과 당선 된 13명의 이사님들과 함께 손을 잡고 지금 까지 지켜온 새마을금고를 더 멋지고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는 광양시 새마을금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마지막으로 찬성 반대 투표가 남은 상황이라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겠다."고 전했다.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오는 2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회원 151명 이상 참여해 50%이상 찬성을 얻으면 김재숙 후보가 이사장으로 승인되는 절차를 남겨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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