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터․일터 구현’ 위한 4차 기본계획 수립해 5년간 추진

전라남도는 농촌사회 여성농업인 역할이 커짐에 따라 제4차 여성농업인육성 기본계획(2016~2020년)을 수립, 5년간 1조 5천억 원을 들여 여성농업인 보호, 삶의 질 제고, 전문 인력 육성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4차 여성농업인육성 기본계획 비전으로 ‘실질적 양성 평등 실현으로 여성농업인의 행복한 삶터, 일터 구현’을 제시했다.

비전 실현을 위해 ▲양성이 평등한 농업․농촌 구현 ▲여성농업인 직업역량 강화 ▲여성농업인의 지역 역할 확대 ▲복지․문화서비스 제고 ▲다양한 농촌여성 주체 양성 등 5대 전략과제, 14개 중점과제, 45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4차 기본계획에서는 여성농업인의 지역 역할 확대 및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영세․고령 여성농업인의 정책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본계획에 따라 2016년 실행계획을 별도로 수립해 여성농업인의 전문 경영능력을 위한 영농 및 리더십 교육 확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을 통한 취업 지원, 보육 도우미 지원, 결혼이민여성의 정착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이번 기본계획이 농촌지역 가정과 사회에서 양성평등 강화, 여성농업인의 6차 산업․지역 개발에서의 역할 확대, 복지․문화 등 삶의 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립한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농가인구 통계에 따르면 전남 여성농가는 18만 9천 명으로 총 35만 6천 명의 53.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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