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규탄 민주노총전남본부 긴급 기자회견 가져

○ 노동부의 2대 불법 행정지침 현장 관철을 위한 단협 파괴공작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민주노총전남본부는 노동부가 사용자 편향의 <2016년 임단협 지도지침>을 즉각 폐기하고, 쉬운 해고와 취업규칙 개악을 노린 2대 불법 행정지침을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29일 오전11시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앞과 목포지청 앞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 3월 28일 이기권 장관이 ‘위법·불합리한 단체협약 개선 지도계획’을 직접 브리핑한 단체협약 실태조사는 2대 불법행정지침을 관철하기 위해 임금·단체협상을 겨냥한 현장공세이며 악의와 오독으로 무장한 채 오직 민주노총 흠집 내기에만 열을 올린 엉터리 실태조사이며 허위발표이다.

○ 또한, 이미 실효성이 없거나 수정 중인 단체협약을 억지로 끌어와, 정부 2대 불법 행정지침에 따라 부당한 인사조치와 쉬운 해고를 조장하기 위해, 적법한 단체협약을 불합리한 것인 양 왜곡하는 대표적인 여론 몰이일 뿐이다.

 ○ 이에 민주노총전남본부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노조 파괴를 노린 단협 파괴 공작을 즉각 중단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희생으로 배를 불린 재벌의 사내유보금 곳간을 열어 최저임금 1만원 인상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실질적인 고용-임금 안정책을 펼 것을 요구했으며 2016년 2대 불법 행정지침의 현장 침투를 반드시 막아 내고, 노동개악 저지 투쟁에 총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 한편, 기자회견에는 민점기 민주노총전남지역본부장과 신성남 민주노총여수시지부장, 소금식 LGchem노동조합 위원장 등 여수산단 거주 사업장 노동조합 대표자와 조합원 20여명이 참석해 노동부를 규탄하고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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