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관광협의회 설립 육성방안 워크숍

전라남도는 민․관 협업을 통한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11일 도립도서관에서 ‘도․시군 지역관광협의회 설립․육성방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관광협회, 관광두레PD, 농촌체험마을, 여행사대표, 교수 등 지역의 다양한 관광 관련 사업자와 전문가, 도․시군 관광담당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관광협의회’가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의 관광 파트너이자, 지역관광을 이끌 중추적 조직으로 성장하도록 도․시군의 역할 등 방안을 찾기 위해 개최됐다.

이에 따라 관광협회중앙회의 김재걸 국장이 ‘지역관광협의회 입법취지 및 구성방안’을, 심원섭 목포대 교수가 ‘해외 지역관광협의체 구성운영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또 안기홍 전라남도 관광과장이 ‘전라남도 지역관광협의회 설립 및 발전방향’을 발표하고, 참석자 토론을 통해 지역관광협의회의 설립과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안기홍 과장은 “일본은 관광연맹, 관광협회 등 민․관 관광협력기구가 지역 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우리도 실행력을 갖춘 지역관광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관광 발전의 주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관광협의회는 지난해 5월 ‘관광진흥법’ 개정에 따라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지역 관광 진흥을 위해 관광사업자, 관광 관련 사업자, 관광 관련 단체, 주민 등이 참여했다.

지역관광협의회에서는 관광 수용태세 개선, 지역 관광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관광 관련 사업자 및 관광 관련 단체 지원, 관광 관련 지자체 위탁업무 등을 수행한다.

전라남도는 오는 5월 ‘전라남도 관광진흥조례’ 개정을 통해 협의회 설립 및 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을 법제화하고, 시군 지역관광협의회 설립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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