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장에 120억원 들여 해양테마파크 조성

[여수/강서희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 7일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 내에 120억 원을 투자해 해양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되는 (주)드림팩토리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드림팩토리코리아(대표 신동우)는 박람회장 내에 ‘10년 후 세상 미래체험관’, 젊은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캐럿쇼(carat show)와 더욱 새로워진 빅오쇼, 청년들의 창업거리 캐럿길 등 박람회장 일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교육의 메카로,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 제공 및 꿈의 공간을,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해 여수의 관광 열기를 더욱 증폭시킬 전망이다.

아울러 구도심 숙박시설 및 음식점과의 연계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드림팩토리코리아는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우선 배정하고 창업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초․중․고 단체(시민 포함) 관람객에게는 미래 체험관 등 관람에 50%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수익금의 1%를 여수시에 기탁할 예정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번 투자사업이 박람회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더 큰 규모의 민간투자를 이끌어내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투자기업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