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위종선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이 광양만권 경제 발전을 위해 2개 기업과 15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24일 청사 2층 상황실에서 딩성신융자담보유한공사 컨소시엄(공동투자 : 선양동베이투자유한공사), ㈜엘케이 등 2개사와 150억원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투자가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딩성신융자담보유한공사 컨소시엄(중국/공동대표 장빈, 천샤오한)은 세풍산단 외국인투자지역(내년 6월 단지 준공 예정) 3만3000㎡ 부지에 1천만불을 투자해 음료용 수소수와 수소수 응용 화장품 제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딩성신융자담보유한공사 컨소시엄은 한중 FTA 발효에 따른 ‘메이드 인 코리아’ 활용과 한국내 수소수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내수 및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전기배전반 및 자동제어 시스템 관련 전문 제조 기업인 ㈜엘케이(대표 임기택)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유망기업으로서 율촌산단 9917㎡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권오봉 청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중 FTA 활용 모델을 창출하고 세풍산단 조성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다”며 “입주 기업에 대해 부지 매입부터 공장건립, 가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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