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간 어르신 20명과 맞벌이 가정 자녀 60명 점심 제공

[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 중마동(동장 서영준)은 관내 금광아파트와 호반리젠시빌아파트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할머니 밥상’ 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할머니 밥상’은 방학기간 동안 점심해결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 자녀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행정기관과 지역 공동체가 협력해 진행하는 시책으로 지난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22일간 운영한다.

특히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고 이웃의 정과 공동체 주거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아파트 부녀회원들이 자원봉사로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기간 중 풍선아트와 양말인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할머니 밥상’은 지난 겨울방학 태영아파트에서 실시 한 이후 두 번째로 맞벌이 가정 자녀 60명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 20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한다.

중마동 서영준 동장은 “할머니 밥상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동광양농협하나로마트’, ‘광양시여성상친회’, ‘중마동 주민센터’ 등에서 후원이 이어져 질 좋고 맛 좋은 밥상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중마동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복지 시책으로 더 많은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복지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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