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리틀 여수 노무현, 강용주 여수시의원이 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사업을 놓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사업이라며 집행부를 겨냥한 예산효율성 사용을 지적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여수시의회 제119회 임시회 본회의에 앞서 5분 발언을 통해 “여수시는 현재 여서·문수동 여문지구에 총 150여억 원을 투입해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은 현 시점에서 불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이 시민여론이다”고 말했다.

그는 “여수시가 여문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위해 고작 확보한 예산은 30억 원에 불과 하다"면서 “예산 확보도 안 된 상황에서 어떻게 150억 원이나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을 할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현재 보수가 제때 되지 않아 시에 접수된 민원만 해도 수십 건이다. 보수 공사비가 고작해야 15억 원이면 충분 할 것인데 이마저도 예산부족으로 손을 놓고 있는 실정에서 무슨 불필요한 대규모 사업만 강행하고 있다”고 쓴 소리를 쏟아냈다.

강 의원은 이어 “여수시가 진정으로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펼쳐 나가야 할 때"라며 이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시행정은 그만둬야 할 때"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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