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수, 이창용의원 시민편의를 위해 발 벗고 나서

[순천/위종선 기자] 순천시의회가 제20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제7대 후반기 첫 임시회는 29일 본회의장에서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계수의원 5분 발언, 이창용 의원 수서발 KTX 전라선 개통 촉구 결의안, 2016년도 업무추진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계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신대지구는 인구 2만 3천으로 순천시 인구의 10%에 육박하고 있는 시점에서 주민수에 비해 근린공원, 체육시설, 운동기구 등 주민 여가 및 휴양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모기 서식지로 방치된 공간인 유수지 하상을 복개해 우기에는 저류지의 기능을 하면서 조례호수공원처럼 운동시설 및 문화•예술 공연 및 휴식공간을 갖춘 주민 친화적인 복합 근린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이창용 의원은 “KTX 운행 편수를 비교해보면 경부선 70회, 호남선 24회에 비해 전라선은 10회에 불과해 전남 서부권보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전남 동부권이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며 “수서발 KTX 개통 계획에서도 국내 철도망 3대축의 하나인 전라선은 빠져있어 100만 전남 동부권 주민과 서울을 비롯해서 경기도 동남부 주민들은 불편함을 넘어 정책부재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여수 해양엑스포, 광양시를 비롯한 지리산권인 남원, 구례, 하동의 각종 축제로, 연간 약 2000만명 이상의 관괌객이 다녀가는 등 KTX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해마다 158% 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주말에는 티켓을 구입하기 어려워 KTX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균형적인 국토개발과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편리한 삶을 보장받기 위해 전라선 KTX 증편과 수서발 KTX(SRT) 전라선을 개통 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순천시의회 임시회는 순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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