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2016 전통시장 특화 먹거리 경진대회

- 15일, 맛깔나는 전통시장 푸드쇼 본선 개최… 8팀 경쟁
- 광주ㆍ전남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자생력 발판 삼을 것”

[광주/남도방송] 남도의 먹거리 경쟁력 강화와 전통시장에 맞는 먹거리 개발을 위해 개최된 '2016 전통시장 특화 먹거리 경진대회-맛깔나는 전통시장 푸드쇼’ 결선전이 15일 오후 2시 광주 김치타운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결선에는 광주·전남 예선전을 통과한 8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17일 광주 예선전을 통과한 △무등시장 내 튀김나라(요리명-모다먹튀) △1913송정역시장 내 불꼬챙이(삼뚱이) △1913송정역시장 내 쑥엔초코파이(쑥엔초코파이) △1913송정역시장 내 고로케삼촌(인절미 꽈베기) 4개 업소가 참가했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28일 전남 예선전을 통과한 △고흥전통시장 연합수산(생선 숯불구이) △광양5일시장 믿음재첩(섬진강 재첩요리) △순천아랫장 짱뚱어빵(짱뚱어빵) △화순고인돌전통시장 능주식당(방귀빵빵주) 4개 업소가 참가했다.

대회 결과는 오는 22일 오후 6시 KBC광주방송에서 방영되는 '고향견문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우수상 2팀에게 각각 상금 100만원과 광주시장 및 전남도지사상이, 우수상 2팀에게는 상금 50만원과 광주시장 및 전남도지사상이, 장려상 4팀에게는 상금 30만원과 소상공인진흥공단상이 수여됐다.

이밖에도 시장·점포 홍보, 마케팅·프렌차이즈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등 입상한 요리를 상품화하기 위한 각종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발굴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림으로써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키우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 전라남도 상인연합회, 순천시 아랫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최하고 KBC광주방송이 주관했으며 중소기업청,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순천시, 소상공인진흥공단이 후원했다.

김영환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이번 대회는 남도의 특화 먹거리를 개발하고, 특히 포장과 택배가 가능한 음식을 발굴해 전국적으로 대중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는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의 맛과 멋, 낭만을 발굴해 홍보하는 사업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