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화로 주민 소득기여

[함평/남도방송]함평군은 친환경 봉산물 안정생산을 위한 밀원 조성으로 농가소득 증대는 및 생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온대성 밀원수인 바이텍스(Vitex negundo)를 군 전 지역에 식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산화작용과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허브식물이자 벌꿀을 채취하는 밀원식물인 바이텍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작은 보랏빛 꽃이 밀생하며 4,047㎡에서 1톤의 꿀을 생산할 수 있어 지구 온난화에 적합한 새로운 밀원수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센터 실증포장 1,300여 ㎡ 면적에 1만3,000주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경부터 바이텍스, 붓드리아 등 밀원식물 10만 주를 함평엑스포공원, 자연생태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양봉농가 봉장 주변 등에 식재할 방침이다.

또 순차적으로 밀원 단지를 확대 조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도비 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센터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지속적인 가뭄과 30도를 웃도는 봄철 고온현상으로 꿀벌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5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장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에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저탄소 녹색성장과 양봉산업 발전 및 생태관광 자원화를 위해 밀원단지 조성을 지속 추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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