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강진한우 명품관 개장이후 24억여원 매출액 달성

[강진/안병호 기자] 강진군은 지난 13일 강진한우 명품화사업단 운영위원회 및 실무추진단 공동회의를 열고 2017년 강진한우 명품화사업 추진방향을 협의했다.

2014년부터 향토산업으로 추진한 강진한우 명품화사업은 그동안 강진한우 명품관을 개장하고, 약용작물과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기능성 발효사료를 개발해 특허출원하는 한편 한우를 이용한 수제육포 및 장조림 등 가공품을 개발하는 등 강진한우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강진한우’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과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강진착한한우’ 브랜드의 대내외 인지도 향상과 인터넷 쇼핑몰 입점 등을 통해 판매 활성화에 노력해 온 결과, 지난 2015년 9월 18일 명품관 개장 이후 24억7천8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3일 강진한우 명품화사업단은 운영위원회 및 실무추진단 공동회의를 개최하고 2017년에는 5억8천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참여농가와 사업단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조직력 강화에 노력하고, 명품화사업 추진을 통해 참여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사업단과 농가가 동시에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등 체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용현 사업단장은 “그동안 우리 사업단은 ‘강진착한한우’ 브랜드의 홍보를 통한 양적 성장에 주력해 온 결과 짧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이 급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양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명품화사업 완료 후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역량을 길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단의 자생력 제고를 위해 내실 있는 운영에 노력해 주도록 주문하는 등 방향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진한우 명품화사업단은 운영위원회 및 실무추진단과의 협의를 통해 올해 주요 사업으로 한우사육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여주 발효사료 첨가제 실증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강진착한한우’브랜드를 차별화 해 나가는 한편‘2017 강진 방문의 해’와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 팸투어 등 홍보 및 판매전략을 추진해 인지도 향상을 통한 매출증대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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