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천불천탑 문화관 현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화순/남도방송] 구충곤 화순군수가 현장행정을 강화한 가운데 8일 춘양면 월평리 아스파라거스 농장과 도암면 용강리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구충곤 군수는 아스파라거스 농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관내 재배 현황을 보고 받았다.

관내에는 7농가 33,660㎡ 면적에서 아스파라거스를 생산, 지난해 1억 2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전국적으로 50농가 174,900㎡ 면적에서 아스파라거스를 생산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초기 설립 비용이 많이 든 데다 10년까지 생산이 가능하나 이후 생산량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영철 농장주는 새로운 아스파라거스를 식재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설하우스 건립을 추진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구충곤 군수는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암면 용강리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을 방문한 구충곤 군수는 전시실, 암실 및 체험실 등 곳곳을 꼼꼼하게 둘러본 뒤 군 관계자에게 주인의식을 갖고 일을 추진하라며 옥상 양탄자 교체 등을 지시했다.

군은 54억(국비 32억 4천만원, 군비 21억 6천만원)을 들여 운주사 입구에 사진문화관을 건립, 오는 3월 개관할 예정이다.

2층 규모로 건립된 사진문화관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영상실, 옵스큐라 체험실, 사진도서실, 암실 및 체험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췄다.

광주대 오상조 교수로부터 필름 190점, 사진 312점, 도서 1,293점, 카메라 31잠 등 1,826점의 작품을 기증받는 등 전시물을 확보했다.

군은 제1 전시관에 운주사 사진을 비롯해 카메라, 도서 등을 상설 전시하고 특별전시, 기획전시, 사진교실(아카데미) 운영 등 특색 있고 희귀한 사진문화관 운영을 통해 운주사와 화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구충곤 군수는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전시실 등 곳곳을 꼼꼼하게 둘러본 뒤 군 관계자에게 주인의식을 갖고 일을 추진하라며 옥상 양탄자 교체 등을 지시했다.

구충곤 군수는 앞서 춘양․도암면민과의 열린대화에서 “군민의 애환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앞으로 생활민원 현장을 자주 방문하는 등 현장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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