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 위판장 옆 지상5층 규모 저장시설 건립
- 79억 투입 12월 완공…수산경기 활성화 기대

[여수/임종욱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지역 수산업 경기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여수수산업협동조합장에 보조금 46억 원(국비 23억, 시비 23억)을 지급해 올해 말까지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보조사업자인 여수수협조합장은 33억 원을 부담한다.

봉산동 여수수협 위판장 옆에 지상 5층(연면적 3953㎡) 규모로 건립되는 이 시설은 냉동수산물 99톤, 냉장수산물 1280톤을 저장할 수 있다.

시는 시설 건립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타당성조사 용역과 전남도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지난달 사업추진을 확정했다.

시설이 완공되면 여수수협 냉동창고의 수용능력 포화로 타 지역에서 위판을 하는 등 어민들이 겪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이 완공되면 저장 능력이 확대돼 지역 수산물 가공․유통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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