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께 공공하수처리장에 200KW 태양광 발전시설 마무리해

[고흥/안병호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올해 전력소비량이 많은 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자립화를 위해 고흥 공공하수처리장내에 6억4천만 원(국비 3억 2천만 원)을 투입해 200KW급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에너지자립화 추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2017년도 신재생에너지보급 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다.

군은 금년 4월에 사업을 착공하고 오는 6월경 완료하면 연간 4천여만 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어 약 40%이상의 에너지 자립화가 실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마무리되면 연간 약 122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으며, 나무 식재 없이도 소나무 1만 그루의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관내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를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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