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끼와 재능, 4계절 정원의 노래

[순천/안병호 기자] 순천시는 오는 16일부터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토·일요일 및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오후 3시에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재능기부 공연을 실시한다.

올해 공연은 순천만국가정원내 나라별 문화가 스며있는 세계정원을 비롯해 호수정원과 한국정원, 한방체험센터 등에서 정원별 특성에 어울리는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문 공연팀이 참여하여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주말에는 재즈가요, 버스킹, 난타, 한국무용, 댄스,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함께 문화예술단체, 학생, 직장 동아리 등 재능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해 관람객들과 호응하며 정원속에 문화를 꽃 피울 예정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재능기부 공연은 지금까지 121회 1600여명의 재능기부자들이 참여해 자신들이 가진 음악적 재능과 끼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정원속에 작은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시민들에게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서 재능기부자들의 자긍심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나눔과 배려문화를 확산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정원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공연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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