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주변 모습 재현... 어린이날 공개

[목포/남도방송]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이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기관과 공동 개발한 심해탐사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어린이날인 오는 5일 공개한다.

이로써 앞으로 과학관을 찾은 관람객은 한국 최초 무인잠수정 ‘옥포6000’과 국내 최초로 건조된 유인잠수정 ‘해양250’을 기반으로 제작된 심해잠수정 내에서 가상현실체험장비(HMD)가 내장된 잠망경과 연출효과를 통해 심해탐사를 가상현실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심해탐사 가상현실은 목포대교, 삼학도 등 목포 주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구축했다. 가상현실은 목포항에서 출발한 잠수정을 타고 주변을 둘러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며, 잠수를 시작하면 수심에 따른 바다 환경과 생물을 볼 수 있다. 빛이 들어오지 않는 심해는 대왕오징어, 상어 등의 갑작스러운 공격을 피해 심해 자원을 채집하는 임무를 완수하거나 심해물고기를 찾는 등 4가지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과학관의 심해잠수정 가상현실 체험은 가상현실체험장비를 착용했다가 벗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없이 심해잠수정 내에서 영상, 음향 등 연출효과와 함께 잠망경을 통해 재현된 목포 주변 모습과 심해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한편 과학관은 어린이날 연휴기간(5.5~5.7) 동안 어린이동반 관람객을 위해 ‘과학의 바다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회전 잠망경 만들어보기, 과학관에서 정답을 찾아라! 등 해양과학 전시시설 연계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