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센터장 채용... 마중물사업 10개 분야 28개 사업 진행

[목포/남도방송] 목포시가 진열을 재정비해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 전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후임으로 정미(48) 신임 센터장을 민간심사위원 7명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개 채용했다.

정 센터장은 서울대학교와 중앙대 대학원(영화학)을 졸업한 재원이자 문화예술전문가로서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문기구로서 역할을 한 도시재생 코디단은 해단하고 지난 2일 감사패 전달식을 갖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코디단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자문이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언제든 돕겠다”고 밝혔다.

상권, 주거, 공공기관의 급속한 유출 및 이전으로 쇠퇴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목원동 일대 60만㎡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4개년 사업으로 시작돼 올해 마무리된다.

시는 주차장 조성, 도로 개설 등 인프라를 개선하고 크리스마스트리문화 축제 등 상가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지원하고 있다. 또 주민 사랑방으로 활용될 어울림회관 조성하고, 주민 스스로 사업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주민제안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마중물사업 10개 분야 28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차범석 선생과 한국 전통춤의 거목인 이매방 선생 등 예술인 벽화를 조성했다. 또 목원동의 골목길을 소재로 목원벽화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앞으로 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하면 원도심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발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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