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안병호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에 따르면 최근 1개월 간(4.21.~5.22.) 강수량은 31mm로 전년대비 5% 평년대비 22% 수준에 그쳐 일부지역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가뭄지역을 중심으로 못자리 병충해 관리를 비롯한 가뭄에 따른 농작물 관리 기술지도에 나섰다. 

벼농사는 육묘 관리 중 물 부족으로 모내기가 지연될 경우 농가가 모 노화 방지를 위해 물을 걸러대기, 질소비료 사용 억제, 상자 떼어놓기를 실천해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간척지 재배의 경우 수시로 염분 농도도 확인해야 한다.

밭작물은 토양수분이 알맞을 때 파종하고 너무 건조할 경우(40% 미만) 강우 후 파종하거나 파종량을 늘리고, 볏짚·유기물·비닐피복 등으로 수분 증발을 억제해야 하며, 용수 확보가 가능한 포장은 스프링클러를 활용해 적기에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농작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