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여수시 소경도 마을회관에서 주철현 여수시장(왼쪽 세 번째)이 김유곤 소경도 마을 통장(왼쪽 네 번째)에게 드론으로 촬영한 마을 사진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광민 월호동장, 이정만 여수시의원, 주철현 여수시장, 김유곤 소경도 마을 통장, 서완석 여수시의원, 윤문칠 전남도의원

- 24일 마을영화 제작․장수어르신 사진 촬영
- 의료봉사, 이·미용봉사…주민들 높은 호응

[여수/안병호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난 24일 월호동 소경도 마을을 찾아 ‘찾아가는 영상문화서비스’를 펼쳤다.

시가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영상문화서비스’는 농·어촌 마을을 찾아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지다.

이날 양 기관은 드론으로 마을전경과 바지락 채취 장면 등을 찍어 마을영화를 제작했다. 마을영화는 ‘국제시장’ 영화와 함께 상영돼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장수어르신을 위해 사진을 촬영해 선물하기도 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어르신들에게 사진을 직접 나눠드리며 건강을 기원했다.

순천의료원은 혈압측정, 한방 침 치료, 영양제 처방 등 의료봉사에 나섰고 전라남도 사회복지협의회 이·미용 봉사팀은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유곤 소경도 마을 통장은 “외진 섬마을까지 오셔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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