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 교육청소년과에서 현판식, 커뮤니티센터에서 재단출범 기념행사 열려
-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 보육도시 광양’실현에 적극적인 역할 수행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만 3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전국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설립한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7월 3일 오전 11시 시청 교육청소년과 앞에서 정현복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보육재단 현판식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어, 오후 2시 중마동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지역사회 기관·단체장, 보육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출범 기념행사가 열렸다.

기념행사는 광양YMCA어린이집 어린이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재단 설립배경과 추진경과, 주요 사업, 재단출범 축하영상 상영, 지정기탁금 전달, 꽃다발 전달에 이어 특별 강연으로 진행됐다.

지정기탁금 전달식에서는 서경석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이 기탁자를 대표해 2014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어린이보육재단에 지정 기탁되어 있는 315,956,250원을 광양시장과 보육재단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기탁자는 광양기업 2억5천만 원, 이혜경 시의원 2천4백만 원, 광양시산림조합 1천만 원, 강명화 세무사 1천만 원,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 동부지구 김용호 전 총재 5백만 원이다.

또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순천지사와 재순천광양시향우회, 백운사에서 각각 1백만 원, 광양시청 공무원(8명) 9백만 원 등이며, 익명의 독지가가 1천만 원을 기탁한 것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별강연에서는 방우정 MC리더스 대표를 초청해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도시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 참석자들은 보육재단의 의미와 상징성을 함께 공유하고, 아이 양육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는 자리가 되었다.

황재우 이사장은 재단 출범에 앞서 사무처 직원들에게 “보육재단이 아이 양육에 대한 새로운 창을 제시하고, 도시를 브랜드화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최초 설립에 이어 전국적인 롤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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