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법 적정성과 타당성, 자재 변경 등 점검을 통해 설계변경 최소화 노력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9월 11일부터 11월 29일까지 1억 원 이상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설계변경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설공사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사업지연과 공사비 과다 증액 등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설계변경은 ▲설계의 불분명, 오류, 누락된 사항이 있는 경우, ▲설계서간에 상호 모순이 되는 점이 있는 경우, ▲공사 물량의 증감 등 불가피한 경우 ▲공사시공 중에 예기치 못한 사태의 발생, ▲그 밖의 발주기관의 필요에 의한 경우에 가능하다.

시는 설계변경의 타당성과 공법의 적정성, 자재 변경의 적합성 등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현장과 일치되도록 충분한 검토와 조사가 이루어졌는지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다.

강병재 설계심사팀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설계변경의 원인과 문제점을 검토해 사업추진부서와 공유하는 등 설계변경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은 “공사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련의 과정이 연계되어 있으므로 공사 설계용역 감독과 검수를 철저히 하여 설계 변경을 최소화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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