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단속 카메라 5대 설치와 10개 교차로 정비, 대형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개선

[광양/남도방송] 광양시가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초래하는 교통안전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개선에 나서고 있다.

시는 도비 7천 5백만 원을 포함한 총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주요간선도로에서 무인단속 카메라 5대를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무인단속카메라는 대형차량의 과속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은 금호대교에 2대, 컨-부두 사거리와 길호횟집 사거리, 포스코 기술연구소 삼거리 교차로에 각각 1대 등 총 5대 이다.

시는 올해 10월 중 설치를 완료하고, 시험가동 기간을 거쳐 올해 말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내 교차로 10개소 교차로를 대상으로 1억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교통신호기를 교체하고 노후된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한다.

특히, 도시개발 사업에 포함되어 불가피하게 철거되는 철주 8본과 제어기 4개를 재활용해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사업비 4천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시는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과속과 신호위반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교통안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오희 교통관리팀장은 “봉사단체나 시민들로부터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와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