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축산 실천 분위기 확산 위해 축산농가 교육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는 친환경 축산 및 HACCP 인증 확산으로 동물복지형 축산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전남대와 순천대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29일까지 4일간 축산농가 250명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정책 방향, 동물복지 축산 선도농가 우수사례, 친환경 축산물 및 HACCP 인증 실무 등이다.

전라남도는 이를 통해 친환경 축산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지역 친환경 축산물 인증 규모는 1천736호로, 전국(8천2호)의 21.6%를 차지, 전국 최고 수준이다. HACCP 인증 역시 1천199호, 전국(1만 286호)의 11.7%를 차지하고 있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 등과 관련해 소비자의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축산농가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와 지역축협 등 축산 관련 기관 단체(협회) 모두가 친환경 축산 실천을 통해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나가자”고 당부했다.

2015년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축산물 공판장에 출하된 인증 축산물과 일반 축산물을 비교한 결과 친환경(HACCP포함) 인증 한우의 경락가격이 일반 한우에 비해 15% 높고, 1등급이상 출현율 또한 전국 일반 한우 60%보다 높은 72%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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