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준공 목표로 중동지구에 건립, 대학생, 신혼부부 등 주거부담 해소 기대

행복주택 200호 건립 위치도

[광양/남도방송] 광양시 중마동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행복주택 200호가 들어선다.

광양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올해 제5차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 심의를 통해 행복주택 후보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에 선정된 중동지구는 국가산단과 신금일반산단 등이 입지해 젊은 층의 수요가 충분하며, 중마버스터미널과 공공도서관, 체육공원, 대형병원 대형마트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과 생활여건 등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평가받았다.

또 도시 평균연령이 38.9세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고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도시와 청년정책 실현을 위한 정현복 광양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시는 시 소유부지인 6,000여㎡를 무상임대로 제공할 계획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에서 올 하반기에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노상철 건축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와우지구 행복주택에 이어 중동지구도 확정된 만큼 지역 경쟁력 확보는 물론 청년층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주택 입주자격은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홈페이지를 방문해 입주자격 자가진단 서비스(http://www.molit.go.kr/happyhouse/info.jsp)를 이용하면 사전에 판단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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