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안병호 기자] 순천시는 28일 오전 정원지원센터에서 국가정원 인근의 주요 사업들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간부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조충훈 시장은 시 간부공무원 및 담당공무원 30여명과 함께 국가정원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원지원센터, 에코에듀체험센터, 연향뜰, 해룡천 등을 조망하며 각종 시설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시설 개소 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조충훈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정원 이후 정원산업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원지원센터가 정원문화, 정원산업의 메카로서 연향뜰과 순천만, 나아가 잡월드까지 연계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 프로그램 등 운영방안을 담은 구체적 로드맵을 수립하고 각 부서 간 협업행정을 할 것”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또 “국가정원 인근 섹터를 좀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며, 생태수도 완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각종 시설들이 종합적인 시각에서 다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간부회의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정원지원센터 개장 준비상황 등을 확인하고 해룡천 수질개선, 에코에듀체험센터, 잡월드, 연향뜰 연계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했다.

순천시는 이들 전체에 대한 구상을 연계해 순천의 관광산업, 경제의 중심축이 될 미래 성장거점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정원지원센터는 내년 초 개소 예정이며, 3000석 규모의 컨벤션 기능을 갖춘 에코에듀 체험센터도 내년 말 개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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