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남도방송] 무안군은 2017년 세계측지계 변환사업 대상인 망운면과 해제면 6개 지구 52,235필지 83㎢에 대하여 지난 3월 착수해 8개월에 걸친 사업을 지난 30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은 시가지지역, 경지정리지구, 산악지역에 매설되어 있는 지적기준점의 위치와 상태를 직접 조사 후 공통기준점을 확정하기 위해 도해지역과 경계점좌표 시행지역(수치지역)으로 사업지구를 구분하여 지구별 기준점 측량을 통해 좌표를 변환하는 사업이다.

무안군은 망운면과 해제면 해당필지에 대해 지적공부관리와 토지의 위치정보 제공을 위해 104점의 공통기준점을 선정한 후 지난 8월 지적공무원이 직접 측량을 실시하여 공통기준점 측량을 마쳤다.

이후 세계측지계 변환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사업지구별로 동․서․남․북․중앙의 필지에서 지역측지계(동경원점)로 복원한 경계점을 세계측지계로 실측하는 검증 절차이달 30일 완료했다. 성과검증을 마친 자료는 바른땅시스템에 등록되어 지적공부관리와 국가공간정보에 제공 및 활용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이 종이도면 기반의 지적이 디지털로 탈바꿈하는 시작점의 될 것이며, 지형도 등 다른 공간정보와의 연계 활용으로 지적공부관리는 물론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2014년 일로읍 감돈지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0개 지구 94,974필지에 대해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을 완료했으며, 2021년부터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좌표 사용이 의무화될 예정에 따라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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