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주민 건강·안전성 확보 주력

조감도(엘지화학)

[나주/남도방송]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주)LG화학 나주공장 증설과 관련된 시민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4일, 나주시는 오는 11일 오후 4시30분부터 청사 대회의실에서 공장 증설에 대한 구체적 사업계획과, 중요 사안을 시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인 ‘(주)LG화학 나주공장 공장증설 관련 대(對)시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장시간 제기돼왔던 화학공장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 및 궁금증 해소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 건강 및 안전성 확보 등 중대 사안은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 및 열린 토론을 통해 여과 없이 공개·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주)LG화학 나주공장은 총 사업비 1,430억 원을 투입, 2018년 말까지 친환경 가소제공장 증설(1,190㎡) 및 촉매개발연구센터 건립(30,370㎡)을 골자로 한 공장증설 계획을 지난 9월 25일 나주시 일자리정책실에 신청했다.

나주시는 공장 증설과 관련 반드시 보완되어야 할 점이나, 유해물질 발생 등 예상되는 문제점, 주민 건의사항 등을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관련된 개선 계획서 등을 공장 측으로부터 완벽히 제출받은 후, 후속 행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장 증설과 관련된 시민 의견에 대해서는 관련 민원부서와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충분한 검토와 논의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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