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농업기술센터 식품발효용 미생물 개발 특허 등록

[순천/안병호 기자] 순천시가 농업인들의 발효식품 가공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발효용 미생물을 개발하여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게 될 전망이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년 동안의 연구과정을 거쳐 ‘아세토박터 파스퇴라이누스SC 08’ 이라는 발효용 미생물 균주를 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이번에 개발한 균주는 뛰어난 발효능력을 지닌 발효용 미생물로서 각종 농산물을 이용한 발효식품의 가공과 상품화에 많이 이용될 것으로 전망돼, 고부가가치 농업을 실현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미생물센터는 지난 1월 12일 새롭게 미생물 배양실을 신축 준공하고 기존의 고형미생물 생산 시설과 액상미생물 생산시설을 통합운영하여 연간 460톤에 달하는 7종의 미생물을 생산해 농업인들에게 공급함으로써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순천시는 자체개발해 이번에 특허가 확정된 발효용 미생물 ‘아세토박터 파스퇴리아누스 SC 08’과 기존에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을 위해 개발하여 특허 등록하고 축산농가에 공급 중인 ‘바실러스 리체니포미스’ 등 2종의 미생물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자체개발한 발효용 미생물은 12월 중에 등록 완료한 후 농가에 기술이전 교육을 통해 활용토록하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발효식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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