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각계각층에서 모범적으로 교통문화개선에 함께한 결과
[순천/안병호 기자] 순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2017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교통문화지수란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및 문화수준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로 평가결과는 조사대상 전국 30만미만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이다.
금년 평가는 시민들의 운전형태, 보행형태, 교통안전 등 3개 영역으로 지자체별 교통안전 실태와 교통사고 발생율, 교통안전노력도, 현장조사 등을 통한 11개 조사항목에서 실시했다.
순천시는 2014년 36위, 2015년 24위, 2016년 5위, 올해에는 3위로 선정돼 선진 교통안전문화도시 척도인 ’교통문화지수‘가 지난 4년 동안 꾸준하고 점진적인 개선을 보여 왔다.
그동안 순천시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시설개선을 통해 교통안전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무엇보다도 2015년부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민‧관‧경이 솔선수범하여 교통질서문화지키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양심운전자 찾기, 교차로 교통질서 준수100% 준수 캠페인, 교통약자를 위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 운영 등의 지자체 교통안전노력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는 시민들의 교통안전문화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와 배려교통문화가 함께한 선진교통의식의 의미있는 결과”라며, “시민의 교통안전에 대한 높은 문화의식이 교통안전 모범도시로 가는 긍지와 자부심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인구 30만명 이상인 지자체 중에서는 강원도 원주시, 30만명 미만인 지자체에서는 경북 문경시, 군 단위에서는 전남 해남군, 구 단위에서는 서울 강서구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