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첫해 300여명 일출 인파...떡국 등 제공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순천만 인근에 위치한 순천컨트리클럽이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일출 행사를 3년째 이어와 주목을 받고 있다.

클럽은 2018년 1일 오전 6시부터 전망이 가장 으뜸인 9홀 티박스를 일반인들에게 개방, 무술년 일출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관람객들이 골프장을 찾아 새해 일출을 만끽했다.

클럽측은 추위를 대비해 장작난로를 준비했다.

해발 350m 높이에 조성된 순천컨트리클럽은 순천만을 비롯해 여수, 고흥 앞바다까지 훤히 보이는 확 트인 전망으로, 해돋이를 보려는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클럽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새해 해맞이와 함께 VIP고객이나 우수고객을 초청한 새해 첫 날 무료라운딩 행사를 하면서 해마다 기부모금행사를 함께 진행, 올해는 지역의 골프인재육성장학급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참가 전원에게 떡국을 끓여 대접하고 있다.

순천컨트리클럽은 2015년 대대적인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페어웨이를 평지로 조성, 최적의 라운딩 환경을 조성했다.

나인홀 규모의 패밀리 클럽으로 골퍼가 직접 운전하는 ‘캐디자율선택제'를 도입, 비용을 크게 낮춰 가성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겨울에도 큰 눈이 오지 않고 따뜻하고 연중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면서 여행과 골프를 모두 즐기려는 전국 골퍼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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