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울마루, 초호화 클래식 군단의 신년음악회로 2018년 문 열어
-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경기필하모닉과 함께하는 고품격 음악회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2018 예울마루 신년음악회’를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지난해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국내 주요 페스티벌과 오페라 음악 연주 1순위 초청대상으로 꼽히고 있는 경기필하모닉과 함께한다. 여기에 여수시립합창단, 테너 김석철, 여수 출신 소프라노 윤정난 등이 더해져 새해를 축복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정통 독일음악과 오페라 아리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고전주의 정통 계승자인 브람스가 20년이라는 작업기간 끝에 얻어낸 걸작인 ‘교향곡 1번’이 1부 래퍼토리로 준비됐으며, 2부에서는 화려하면서도 대중들에게 익숙한 유명 오페라 아리아가 축제 분위기를 이끈다.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대미를 장식하면서 따뜻하고 웅장한 신년분위기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올해 신년음악회의 주축을 이루는 경기필하모닉은 아시아 교향악단 최초로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에 초대받을 정도로 역량이 뛰어난 오케스트라다. 지난해 ‘앱솔루트 시리즈’를 선보이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마지막 시즌 공연은 서울 예술의 전당과 경기문화의전당을 전석 매진시키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여수시립합창단은 50여년에 가까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연 70여회 이상의 공연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지역의 대표 연주 단체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테너 김석철, 수많은 국제콩쿠르를 석권한 여수출신 소프라노 윤정난, 메조 소프라노 추희명,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바리톤 임창한이 솔리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예울마루 신년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예울마루 기획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우리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하는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어졌다. 초호화 클래식 군단이 펼치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밝아 온 무술년을 맞아 우리 지역 관객들에게 희망찬 에너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4만원, S석 2만원이며, 예울마루 회원은 10%, 초, 중, 고, 대학생에게는 15%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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