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학생 상담·치료 지원으로 학교생활 돕는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월 28일 순천의료원과 ‘위기학생 전담 치료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단위학교와 교육청에 의뢰된 학교폭력피해학생과 심리․정서적위기학생을 대상으로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한다. 또 지역사회 통합연계망을 가동하여 위기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례관리 및 자문활동을 통해 돕는다.

전라남도교육청의 위기학생 치료 지원 사업은 서부권 국립나주병원, 중부권 광주 해피뷰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동부권에 순천의료원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전남 전 지역지원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협약식에서 순천의료원 정효성 원장은 "전남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주는 301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보다 체계화되고 세심한 보살핌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지역 내 전문치료기관들과의 협력이 강화될수록 전남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지수가 높아 질 것이다"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들의 다각적 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17년부터 위기학생 ‘신호등’ 지원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치료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심리․정서적 안정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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