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및 기술자 등 자문 받아 6월까지 발간
산단조성 내용 및 건설과정 에피소드 수록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dl 율촌제1산단의 26년 역사를 담은 건설지를 발간한다.

경제청에 따르면 1992년 6월 산업단지로 지정 고시돼 올해 준공을 앞둔 율촌제1산단의 개발과정을 되짚고, 산단조성에 관한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기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율촌제1산단은 1994년 8월 현대자동차와 산단 대행개발계약을 체결한 후 그해 12월 첫 삽을 떴다.

그러나 IMF를 거치면서 2005년 12월에 현대자동차의 경영 악화로 인해 대행개발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광양경제청이  직접 개발을 추진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경체청은 조성공사에 참여한 공무원과 건설사업관리기술자 등 16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오는 6월까지 건설지를 발간키로 했다.

지난 27일 처음 가진 자문위원회에서는 산단조성의 전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건설참여자들의 활동과 건설과정의 에피소드 등을 관계자 인터뷰, 사진, 기사 등을 활용하여 알기 쉽게 제작하자는 의견이 도출됐다.

강효석 광양청 청장직무대리는 “그 동안의 역사만을 기록하는 것이 아닌 산단조성 과정의 어려움을 이겨낸 노하우를 현실감 있게 담아 앞으로 개발되는 산단조성사업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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