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아동문학가, 교육자의 삶과 문학세계 재조명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11일 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목일신 문학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5월 12일(토)에 개최되는 ‘제9회 목일신동요제 및 동시대회’에 앞서 열리는 이번 문학포럼은 조선대학교 이동순 교수의 「목일신의 삶과문학 세계」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동순 교수의 강연은 어린이에게 희망을 쓴 동요작가로써 선생의 문학적 삶과 작품 세계를 조망하고 작품의 현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목일신 선생(1913∼1986년)은 전남 고흥에서 독립운동가 목홍석목사의 장남으로 태어나서, 아동문학가, 독립운동가, 교육자로서 파란만장한 생애를 보냈으며, 그의 삶은 오롯이 작품이 되었고, 노래로 불렸다.

주요 작품으로는 동시 자전거, 누가누가 잠자나, 자장가, 물레방아, 우체통, 비눗방울, 물오리 등이 있다. 한편, 선생의 고향인 고흥과 작고하기까지 26년간 거주한 경기도 부천에서는 노래비를 제막하였으며, 목일신 도로를 지정하고, 매년 동요제 및 동시대회를 개최하여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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