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사무소 현관에 설치, 먹거리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기대

광양시 광양읍사무소 현관에 24시간 내내 이웃사랑을 마음에 담아 행복을 전달하는 ‘십시일반 사랑愛 냉장고’가 설치됐다.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랑愛 냉장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광양읍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과 광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운영에 앞서 지역실정에 맞게 추진하기 위해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인 익산시 어양동과 완주군 이서면을 방문해 해당 지역의 민·관 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설치된 ‘사랑愛 냉장고’는 음식을 기부하거나 필요로 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내내 운영되며, 햇살나눔 푸드마켓과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된 식품도 ‘사랑愛 냉장고’에 함께 채워진다.

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복지 제도가 있는지 몰라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사랑愛(애) 발견함’도 함께 설치했다.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여러 대형 마트나 기관이 이웃사랑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웃 주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주민은 상하지 않는 곡류, 과일, 채소류, 통조림류 등을 냉장고에 채워 참여할 수 있다.

장충세 광양읍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지속적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업체의 도움을 받는 등 ‘사랑愛 냉장고’ 운영에 노력하겠다”며, “밥 열 술이 어려운 이웃의 밥 한 그릇이 되어 이웃사랑을 채울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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