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부터 물염정코스 운행 취소, 오전 출발 9시30분 변경
망향정에서 망미정까지 연결길 조성, 적벽 근접 관람 가능

화순적벽 버스투어 노선이 내달 13일부터 운행코스가 바뀐다.

화순군에 따르면 올해 추가된 물염정 코스는 운행을 중단하고, 망향정 체류시간을 더 늘리는 한편, 오전 출발시간은 9시에서 9시30분으로 변경된다.

지난 3월 24일부터 운행에 들어간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지난 16일 현재 94%의 예약률을 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운행코스 변경은 물염정 추가운행으로 운행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버스에 탑승하여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많고 망향정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투어객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군은 망향정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을 더 늘려서 투어객들이 여유롭게 적벽을 관람 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주변을 산책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망향정에서 망미정까지 연결길이 조성됨에 따라 내달 13일부터는 적벽의 웅장한 풍경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되어 투어객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인기를 더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5년째를 맞는 화순 적벽 버스투어가 날로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화순적벽이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함께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음에 따라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 적벽 버스 투어는 매주 수․토․일요일 주 3회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1만원으로 투어 예정일 2주전부터 인터넷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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