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23.6% 1위 확정..더민주당 허석 후보와 양자 대결

▲ 손훈모 후보가 25일 야권단일 후보로 확정된 뒤 절을 올리고 있다.

무소속 순천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손훈모 후보가 확정됐다.

무소속 손훈모, 윤병철, 양효석 3명의 후보는 25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손 후보가 23.6%를 얻어 1위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6.13지방선거 순천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허석 후보와 양자대결을 펼치게 됐다.

무소속 단일후보 선출로 함께 했던 윤병철, 양효석, 이창용 예비후보는 손 후보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는다.

손 후보는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민주당의 오만한 태도에 분노해 이 길을 시작했으며 이제는 민주당을 심판하는 불쏘시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번 승리는 위대한 순천시민의 승리며, 이것이 바로 진짜 민주주의”라면서 “순천시민의 주권을 시민 여러분이 다시 찾았으며 끝까지 무소속단일화에 함께 했던 이창용, 윤병철, 양효석 세분 후보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선거기간 동안 온몸을 불사르며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면서 “기필코 시장에 당선돼 순천시민에게 모든 주권을 부여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4인의 후보는 지난 9일 순천 시내 모처에서 단일화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확인한 뒤 전격 단일화를 단행키로 결정했다.

▲ 손훈모 후보가 25일 야권단일 후보로 확정된 뒤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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