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양시사랑나문복지재단에 전달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성금 347만원을 5일 기탁했다.

조 씨는 소년· 소녀가장 및 결손 가정 청소년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맨발로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퍼포먼스’를 개최하고 모금한 후원금을 성금으로 내놨다.

조 씨는 “평소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관심이 있어 이번 맨발로 얼음 위에 오래 서있기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행사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복지재단 김성철 사무국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도전 정신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 씨는 남북평화통일과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면서 광양~임진각 구간을 10일 동안 427km 맨발로 완주에 성공하는 투혼을 발휘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6월13일 세계최초로 해발 3776m인 일본 후지산을 맨발로 등반한 데 이어 영하20도의 태백산 6회, 한라산 3회, 지리산 1회, 설악산 2회 등 전국의 모든 설산을 맨발로 등반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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