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엿새만에 발견

▲ 해경인 고흥 금산면 거금도 익금해수욕장에서 물놀이 도중 실종된 중학생 A군을 수색하고 있다.

고흥 금산면 거금도 익금해수욕장에서 형과 함께 물놀이하던 10대 중학생이 실종된 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경은 22일 오전 8시37분께 고흥 금산면 거금도 익금해수욕장 사고지점으로부터 남서쪽 200m 해상에서 익사한 A(16, 남)군의 시신을 인양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16일 오후 4시56분경 익금해수욕장에서 A군이 물놀이 도중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해경구조대, 헬기, 민간구조선 5척, 119 소방구조대 잠수사와 민간 잠수사 등 30명의 인력을 동원해 A군을 수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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