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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조곡동(동장 김광우)에서는 오는 7. 7.(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조곡동 철도관사마을(구, 철도운동장 주변) 일원에서 제3회 순천철도마을축제 및 제1회 순천철도어린이동요제를 개최한고 밝혔다.

조곡동 철도관사마을은 일제 강점기인 1930년 당시 순천철도사무소(호남지역 통합관리사무소에 해당) 종사자들의 주거안정과 철도시설 관리의 편리성을 고려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된 마을이다.

철도관사마을은 단순히 주택만 건축된 것이 아니라 운동장, 병원, 목욕탕, 수영장 등의 복지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당시로는 고급 주택단지로 기존시가지(중앙동 일대)와는 별도로 신시가지로 구축되었다.

근대를 접어드는 시기의 계획도시였던 ‘철도관사마을’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유일하게 온전한 형태롤 보전되고 있다. 또한 한국 철도 100여년의 역사와 함께하는 철도역사의 일부이다.

201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회를 맞는 순천철도마을축제는 마을이 갖는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자산을 활용하여 철도관사 가치를 공유하고 독특한 자원을 특화하여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축제로, 올해는 철도어린이동요제, 동네한바퀴 및 보물찾기, 철도문화체험, 철도인 이약실선생 관사개방(일본식 다다미방), 한일문화체험, 대형물놀이(에어바운스) 체험 등 15여종의 다양한 체험거리와 지역민들의 재능기부 공연, 순천아고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순천철도어린이동요제’는 사라져 가는 우리 동요를 알리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의 도시, 순천에 걸맞는 행사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철도마을축제운영위원회(위원장 김학중)은 “이번 축제는 철도관사마을의 소중한 자원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알리는 계기로 마련하게 되었으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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