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청년일자리 점검, 여수산단 입주기업 간담회 및 해경구조대원 격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오전 순천과 여수 등지 민생현장을 찾았다.

김 장관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모범모델인 순천의 ‘청춘창고’를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사업현장에서 청년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기재부와 고용부, 일자리위원회 관계자 및 도내 22개 시‧군 과장, 청년 창업자, 순천대 산학협력단, 순천상공회의소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일자리 관련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들은 청년창업가를 위한 전문교육 지원과 청년기업 제품 구매 확대 등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남의 청춘창고, 마을로, 내일로와 같은 자치단체의 우수한 청년일자리 사업을 발굴하여 국가가 지원하고 전국에 확산시키는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장관은 이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방문해 화학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입주기업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주 52시간 근로시간 변경 관련 의견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장관은 “산업단지 내 사고는 초기대응 실패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평상시 훈련을 통해 재난안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마지막으로 여름 피서철을 맞아 바다에서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기 위해 여수해양경찰구조대와 여수항공대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국민안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해양경찰청에는 교대근무 개선, 해양경비‧안전 분야 등에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3000여명의 인력을 증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형해양사고 발생 시 헬기를 이용한 신속한 구조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항공대에 전담 잠수구조 인력을 내년도에 우선 보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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