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해양경찰서.

신안 임자면 재원리 소허사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선원 2명과 이들을 태워 조업에 나선 선장이 해경에 적발됐다.

목포해경은 지난달 31일 오후 1시경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소허사도 서방 2.8km 해상에서 조업중인 G호에서 불법체류자로 승선중인 베트남 선원 2명과 이들을 고용한 선장 박모(62)씨을 검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외국인 선원 2명은 체류 만료일이 초과되었음에도 취업활동을 계속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선장 박 씨는 이들을 고용하여 승선원 명부에도 포함시키지 않고 승선시켜 출항하여 조업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외국인 선원 N씨 등 2명을 출입국관리소에 인계하고, 선주 겸 선장인 박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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