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역 출발 버스터미널 도착 코스…31일까지 시범 운영

순천에 ‘트롤리 버스’가 18일부터 운행된다.

시는 미국 길드사로부터 ‘트롤리 버스’ 2대를 사들여와 도심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44인승으로 외형은 유럽이나 일본에서 볼 수 있는 도심 노면 전차형태로, 내부는 목조구조로 구성돼 탑승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친환경 교통수단에도 부합한다.

코스는 9개 정류장을 순회한다. 순천역에서 출발해 연향동패션거리, 드라마촬영장, 국가정원,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웃장, 문화의거리를 거쳐 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아동 2000원이다.

시는 우선 이달 31일까지 2주간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행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한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요금은 1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정상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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